경기결과 리뷰 · 편파중계
2026 · 05 · 23 · SAT  |  정남야구장  |  정남 토요리그 08:00

안타 13개인데 졌다
볼넷 8개가 전부였다

우리가 안타를 두 배 가까이 쳤다. 그런데 점수는 8대 14. 이건 실력 차이가 아니다 — 볼넷 8개에서 비롯된 도루 12개가 14실점을 만들었다.

드림메카텍
8
:
두리마운틴스
14
이닝
1회
0
3
2회
0
5
3회
6
0
4회
1
1
5회
1
2
6회
0
3
합계
8
14

01팀 기록 — 안타에서 졌나, 볼넷에서 졌나

드림 안타
13
두리의 거의 2배 (두리 7개)
드림 볼넷 허용
8
두리 도루 12개의 출발점
두리 도루
12
볼넷 주자 → 연속 도루 → 실점
드림 실책
2
볼넷 + 실책 = 수비 붕괴
두리마운틴스는 안타 7개로 14점을 뽑았다. 볼넷 8개로 주자를 내보내고 도루 12개로 뛰어다녔다. 안타가 아니어도 점수를 만들 수 있었다. 우리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않은 것이 오늘 패배의 본질이다.
항목 드림메카텍 두리마운틴스 비고
안타 13 7 드림 압도
타율 .464 .280 드림 우위
볼넷 허용 8 3 패인 직결
도루 허용 12 8 실점 증폭
실책 2 0
홈런 0 0
삼진 6 1
득점 8 14

02이닝 흐름 — 선제 8실점, 3회 반란, 그리고 끝

1회 0:3 · 2회 0:8 — 선제 8점 허용

1-2회에 두리마운틴스에 합계 8점을 허용했다. 볼넷으로 주자를 쌓고 도루로 득점권에 보내는 패턴이 반복됐다. 스코어 0:8, 사실상 경기 주도권은 여기서 갈렸다.

3회 6:8 —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이닝

3회 무려 6점을 한 이닝에 쏟아냈다. 상대 투수 백승용을 상대로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. 6:8, 2점 차로 추격. 이 이닝 하나가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최고의 장면이다.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.

4-5회 버티다 6회 무너짐

4회 1점, 5회 1점으로 버텼다. 그러나 상대도 4회 1점, 5회 2점을 추가했고 6회 3점을 더 뽑으며 8:14 최종 점수가 굳어졌다. 6회 우리 타선이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.

3회 6점 폭발은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. 1-2회 대량 실점 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들었다. 이 팀은 죽지 않는다. 오늘 패배가 남긴 가장 중요한 사실이다.

03타자 리뷰 — 오늘의 영웅들

2번 윤정균 — 완벽했다, 3타수 3안타 도루 3

타율 1.000. 3타수 3안타, 도루 3개, 득점 2. 상대 투수를 가장 집요하게 괴롭혔다. 시즌타율도 .714까지 끌어올렸다. 오늘 경기에서 우리 편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를 꼽으라면 두 번 생각할 필요 없다.

1번 조치영 — 2안타 도루 2, 역할을 해냈다

4타수 2안타 도루 2. 1번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. 출루에 성공했고 발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.

9번 서영수 — 오늘의 서프라이즈

경기 전 타율 .000이었던 서영수가 3타수 2안타 타점 2. 오늘 가장 놀라운 반전이었다. 9번이 살아야 1번부터 이어지는 법이다. 오늘만큼은 완벽히 해줬다.

8번 김진수 — 3타수 2안타 타점 1 득점 2 도루 1

하위타선이 무너지지 않았다. 김진수와 서영수가 버텨줬기 때문에 3회 폭발 이닝이 가능했다.

4번 김주환 — 선발투수 겸 4번, 타점 3 분전

마운드와 타석을 동시에 소화하며 4타수 1안타 타점 3. 투수로서는 볼넷 8개가 뼈아팠지만 타자로서는 팀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. 그 체력으로 두 역할을 모두 소화한 것 자체는 인정받아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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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순 선수 타수 안타 타율 타점 득점 도루 시즌타율
1번 조치영 4 2 .500 0 0 2 .364
2번 윤정균 ★ 3 3 1.000 0 2 3 .714
3번 김희원 4 1 .250 0 1 1 .333
4번 김주환 (선발투수) 4 1 .250 3 1 1 .474
5번 서형문 1 0 .000 0 1 0 .438
6번 장성욱 3 1 .333 2 1 0 .273
7번 김기남 3 1 .333 0 0 0 .435
8번 김진수 3 2 .667 1 2 1 .500
9번 서영수 ↑ 3 2 .667 2 0 0 .667

04투수 리뷰 — 김주환, 볼넷만 아니었다면

김주환은 6이닝을 완투했다. 안타는 7개 허용, 삼진 6개.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다. 문제는 볼넷 8개다. 볼넷 주자는 자동으로 도루 시도로 이어졌고, 두리마운틴스는 도루 12개로 뛰어다니며 14점을 만들었다. 선발투수 겸 4번타자라는 이중 부하를 소화하면서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. 비난이 아닌 분석이다. 이동호가 없는 상황에서 6이닝을 버텨준 것 자체는 팀에 큰 도움이었다.

볼넷 8개 — 이것만 절반으로 줄여도 오늘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. 다음 등판에서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.

05편파 총평

우리가 졌지만, 오늘 경기가 보여준 것

안타 13개. 상대의 거의 두 배다. 타율 .464. 3회 한 이닝에 6점을 쏟아냈다. 우리 타선은 살아있다. 문제는 투수의 볼넷 8개가 만들어낸 도루 12개였다. 이건 실력의 패배가 아니라 제구의 패배다.

윤정균은 3/3에 도루 3개로 완벽했다. 서영수는 오늘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쳤다. 김진수는 꾸준히 자기 몫을 했다. 패배 안에서도 성장의 흔적이 보인다.

4승 4패. 다음 경기에서 이 안타 생산력과 스트라이크 제구가 맞물린다면, 그날은 반드시 이긴다.

06데이터 출처

유니크플레이(unique-play.com) 게임ID 53223 공식 기록 기준. 2026년 5월 23일 정남 토요리그 경기.